시니어 취미생활
시니어 취미생활 – 홈 가드닝 ③베란다에서 키워 바로 먹는 파·상추·바질 재배법
노을 누리
2026. 8. 3. 07:45

시니어 취미생활 – 홈 가드닝 ③베란다에서 키워 바로 먹는 파·상추·바질 재배법
키우는 즐거움에 더해 식탁 위 신선한 먹거리까지 선사해 주는 '식경재배(식용 식물 재배)'는 홈 가드닝의 또 다른 커다란 매력입니다. 내가 직접 수확한 싱싱한 채소로 식탁을 채우는 기쁨은 일상의 보람을 배가시켜 줍니다.
거창한 주말농장에 가지 않더라도 아파트 베란다나 창가라는 작은 공간에서 손쉽게 키워 바로 수확할 수 있는 대표적인 텃밭 채소 3가지와 그 재배 요령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뿌리만 남겨두면 계속 자라는 무한 리필 대파
가장 난이도가 낮으면서도 실용성이 뛰어난 대파는 시니어 초보 가드너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뿌리가 살아있는 대파를 구매한 뒤, 뿌리 쪽 흰 줄기 부분을 약 5~10cm 정도 남기고 잘라 화분의 흙에 심거나 물을 담은 용기에 꽂아두기만 하면 됩니다.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에 두면 며칠 지나지 않아 잘라낸 단면에서 초록색 새순이 쑥쑥 올라오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싹이 자라나면 겉 부분의 기다란 파를 필요한 만큼 자르고, 뿌리는 그대로 두어 계속 재수확할 수 있습니다. 물은 흙의 겉면이 바싹 말랐을 때 촉촉하게 주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 잎을 뜯어 먹는 재미가 솔솔한 상추
고기와 곁들여 먹거나 겉절이로 훌륭한 상추는 베란다 텃밭의 대명사입니다. 씨앗부터 심어도 잘 자라지만, 성취감을 빠르게 느끼고 싶다면 시중에서 파는 모종을 사서 화분에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추는 햇빛을 대단히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베란다에서 가장 해가 잘 드는 자리에 놓아주어야 잎이 얇아지지 않고 단단하게 자랍니다. 물은 흙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듬뿍 주어야 잎이 쓴맛 없이 부드럽게 유지됩니다. 수확할 때는 아래쪽의 겉잎부터 한 장씩 차례대로 뜯어내면 안쪽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잎이 자라나 오랜 기간 신선한 상추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