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바다낚시/바다낚시 조행기
풍도 조행기3
노을 누리
2026. 9. 27. 20:34


이 대부도 선착장을 숱하게 이용했지만, 올 때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빨간 등대 포인트에 대한 추억이 떠오른다. 지금은 진입로가 폐쇄되었지만, 내가 드나들 때만 해도 행락객들과 낚시꾼들로 붐비던 곳이었다.
저곳에는 내가 즐겨서는 광어 포인트가 두 군데가 있다. 첫 번째로 선호하는 포인트는 선착장 바로 맞은편 석축 아래 모서리이다. 두 번째는 등대 왼편으로 돌아 내려가면 역시 두 번째 포인트이다.
그 당시 이곳에서 광어를 한 두 마리 걸어내면 구경하던 행락객들이 환호성을 치곤 했다. 같이 출조한 동료들도 같은 낚시꾼이지만 이런 곳에서 광어를 낚아 올리는 장면이 흔치 않았기에 좋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벌써 출입이 금지된지가 십 수년이나 되어 지금은 옛날 추억거리로만 남아있다. 덕적도나 풍도 등 섬 출조 나갈 때마다 같이 출조하는 친구에게 여러 차례 자랑하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