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65세 이상 시니어라면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매년 맞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독감은 흔히 감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심한 근육통, 두통, 전신 쇠약감을 동반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시니어에게는 폐렴, 심부전 악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겨울철 독감이 유행할 때마다 많은 고령층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폐렴과 함께 노년층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꼽힙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니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중요한 예방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독감 백신은 매년 새로 맞아야 합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해마다 조금씩 변이를 일으킵니다. 지난해 맞은 백신이 올해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충분한 예방 효과를 보장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유행이 예상되는 바이러스에 맞춰 백신 구성을 변경합니다. 그래서 매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둘째, 예방접종은 독감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뿐 아닙니다.
예방 접종은 중증으로 악화되는 위험도 크게 줄여줍니다. 접종 후에도 독감에 걸릴 수는 있지만 증상이 훨씬 가볍고, 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만성폐질환을 가진 시니어에게는 예방 효과가 더욱 중요합니다.
셋째,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백신을 맞고 약 2주가 지나야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되므로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넷째,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라면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정 연령 이상의 어르신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대상과 일정을 확인하면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 후
주사 부위가 약간 아프거나 붓고, 미열이나 몸살 같은 증상이 하루 이틀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다만 이전에 독감 백신으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독감 예방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뿐 아니라 손 씻기,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도 중요합니다.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독감은 나이가 들수록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매년 한 번의 예방접종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한 줄 요약
65세 이상 시니어는 독감 예방접종을 매년 받아야 중증 합병증과 입원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시니어 건강 질문 100가지 – 시니어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계속 맞아야 할까?」
[인용 출처]
질병관리청(KDCA), 「국가예방접종사업」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
세계보건기구(WHO), Influenza (Seasonal)Fact Sheet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Influenza (Flu): Vaccine Benefits and Vaccination for Older Ad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