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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의 건강/시니어 건강시리즈-치매

시니어 건강(치매) 시리즈 ① 치매,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치매,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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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니어의 건강하고 활기찬 내일을 응원하는 블로거입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을 꼽으라면 단연 ‘치매’일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천형(天刑)"이라며 막연한 공포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학계의 연구 결과는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매는 우리가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예방하고 늦출 수 있는 질병입니다. 오늘 첫 연재에서는 그 희망적인 증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 치매위원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 요인 중 무려 40%는 우리가 스스로 관리하고 수정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합니다. 즉, 유전이나 노화처럼 바꿀 수 없는 영역 외에, 일상 속 습관만 바꿔도 치매 발병률을 거의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다는 뜻입니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15~20년 전부터 뇌세포 손상이 서서히 진행됩니다. 이 말은 역설적으로 지금 당장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뇌의 퇴행 과정을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뇌의 힘을 키우는 '인지 예비능'

 

우리가 몸을 단련해 근육을 키우듯, 뇌도 훈련을 통해 '뇌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를 의학 용어로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주변 사람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사람은 뇌세포 사이에 새로운 신경망이 촘촘하게 만들어집니다. 설령 나이가 들어 뇌 세포 일부가 손상되더라도, 이 촘촘한 신경망들이 우회로 역할을 해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실제로 72세 김모 씨는 은퇴 후 매일 1시간씩 걷기 운동을 하고, 경로당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인지기능 검사에서도 또래 평균보다 좋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꾸준한 신체활동과 두뇌활동이 뇌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합니다.

 

오늘부터라도 하루 30분 걷기, 책 읽기, 친구와의 대화 한 번을 실천해 보세요. 치매 예방은 특별한 약이 아니라 작은 생활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치매 예방 실천 5가지

* 하루 30분 이상 걷기

* 독서·글쓰기·퍼즐 등 두뇌활동

* 혈압·혈당 정기 관리

* 금연·절주 실천

* 가족·이웃과 꾸준한 교류

 

출처

* 세계보건기구

* 중앙치매센터

* WHO Dementia Fact Sheet(2025)

* WHO 치매 위험 감소 가이드라인

 

다음 편 예고
▶ 「한국의 치매 환자는 얼마나 될까? – 100만 명 시대의 현실」에서는 우리나라 치매 현황과 증가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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