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건강 치매 - 치매 환자가 집 밖에까지 나가 배회하는 행동은 왜 생길까? 요즘 SNS에 집에서 가출하여 배회하는 어르신을 찾는다는 실종 신고 문자가 빈번하게 발송되고 있습니다. 이런 실종 신고 문자들을 받아 보노라면 마음이 착잡하기만 하지요. 그 실종 신고를 한 가족들 심정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제 경험담을 말씀 드리자면, 저희 아버지가 치매 진단을 받은 뒤 가족들이 가장 긴장했던 순간은 따로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아버지가 평소보다 일찍 옷을 챙겨 입으시더니 현관 앞에서 신발을 찾고 계셨습니다.“아버지, 어디 가세요?” 제가 물었더니 아버지는 아무렇지도 않게 “회사에 가야지”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퇴직하셨는데도 아버지에게는 그날도 출근해야 하는 날이었던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