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7.29~30 (음력 6.16~17)7 물~8 물 (간조 16시 40분) “지난번 풍도의 선착장에서 바람결에 실려 오는 듯했던 '배 올리네' 민요 가락의 애잔한 정취를 충분히 음미하지 못했던 것을 이번에 재음미하고자 18일 만에 또 출조길에 나섰다면 사치일까?” “이번 물때도 저번 첫 출조 물때처럼 우럭 60여 마리나 낚아 올리는 좋은 조황을 역시 맛보게 해 줄까?” 이번 2차 풍도 출조를 하며 가졌던 기대감이었습니다.그러나 사실은 오랜 세월 바다낚시를 해온 낚시꾼으로서 이번 출조의 현실적 이유는, 한여름 바닷물이 바짝 더 데워지기 전, 묵직한 우럭의 손맛과 함께 지난번에 다 둘러보지 못한 풍도의 숨은 포인트를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지요. 오전 10시 30분, 대부도 선착장을 떠난 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