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시니어들의 따뜻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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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누리 6

덕적도 서포리 방파제 조행기

덕적도 서포리방파제 조행기 20261019~20(음력 09월 09일)물때: 무시간조시간: 15시 35분만조시간: 22시 36분 서포리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앞바다의 풍경은 한 폭의 수묵화같이 보였습니다. 하늘엔 비늘구름이 얇게 깔렸고, 그 아래로 쪽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었지요. 수평선 위로 크고 작은 섬들이 푸르스름한 실루엣으로 떠 있었고, 까마득히 저 멀리 겨우 보이는 등표 하나가 바다 한가운데에 홀로 서서 뱃길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서포리 해변은 솔숲을 두른 금빛 백사장이 길게 누워 있는 풍광이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덕적도 서포리 방파제는 금년에만 벌써 네 번째 찾은 곳이었습니다. 방파제 끝 테트라포드 주변에서는 대물 우럭이 낚이고, 방파제 중간 지점에서는 광어도..

외국어 배우기 (여행 영어, 스페인어 등): 뇌 자극과 해외여행 대비

시니어 취미생활 - 외국어 배우기 (여행 영어, 스페인어 등): 뇌 자극과 해외여행 대비 은퇴 후 여유가 생기면 가장 먼저 꿈꾸는 것이 바로 마음 놓고 가는 해외여행입니다. 낯선 땅에서 현지어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상상하며 오늘 글을 시작합니다.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공기가 감돌며 서재에 앉아 책을 읽거나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네요. 나이가 들어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약간의 부담일 수 있지만, 일상에 잔잔한 설렘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뇌를 자극하고 삶의 외연을 넓혀주는 시니어 외국어 학습의 이점과 실천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새로운 언어 구조를 익히며 얻는 두뇌 자극과 인지 기능 유지 출처: 중앙치매센터, 「시니어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두뇌 ..

풍도 해변, 닻의 기억(풍도 조행기 2)

양력 7.29~30 (음력 6.16~17)7 물~8 물 (간조 16시 40분) “지난번 풍도의 선착장에서 바람결에 실려 오는 듯했던 '배 올리네' 민요 가락의 애잔한 정취를 충분히 음미하지 못했던 것을 이번에 재음미하고자 18일 만에 또 출조길에 나섰다면 사치일까?” “이번 물때도 저번 첫 출조 물때처럼 우럭 60여 마리나 낚아 올리는 좋은 조황을 역시 맛보게 해 줄까?” 이번 2차 풍도 출조를 하며 가졌던 기대감이었습니다.그러나 사실은 오랜 세월 바다낚시를 해온 낚시꾼으로서 이번 출조의 현실적 이유는, 한여름 바닷물이 바짝 더 데워지기 전, 묵직한 우럭의 손맛과 함께 지난번에 다 둘러보지 못한 풍도의 숨은 포인트를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지요. 오전 10시 30분, 대부도 선착장을 떠난 배는 ..

한국의 치매 환자는 얼마나 될까? - 100만 명 시대의 현실

한국의 치매 환자는 얼마나 될까? - 100만 명 시대의 현실 안녕하세요. 시니어 건강 정보를 전하는 노을 누리입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강한 뇌’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연재로, 현재 대한민국의 치매 현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객관적인 지표로 짚어보겠습니다.치매, 이제 우리 주변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시니어들과 건강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예전보다 치매에 대한 걱정이 부쩍 커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부모님의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거나 약속한 일을 자꾸 잊어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혹시 치매가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지요. 저 역시 주변의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치매가 특정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질환이 아니라 고령사회에서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

승봉도 조행기

. 2026 05 14~15 승봉도 * 4물 간조 21:00 * 선착장 포인트 일몰 시간인 19시 35분을 바로 앞두고 맞은편 이작도 쪽으로 해가 기울며 노을이 펼쳐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저 저녁 노을만큼 우리의 남은 삶의 모습도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 해가 지기 전에 야간 주 포인트인 선착장에 나갔다. 아직 수온이 섭씨10~11도인지라 연안에 광어가 붙었다는 보장에 확신을 하지 못해 야간에 활성도가 높은 우럭과 볼락을 노렸다. 동행한 친구는 벌써 낚시대를 드리우며 첫 수를 노리며 열심이다. 일몰부터 본격적으로 둘이서는 오랜만에 우럭과 볼락을 낚기 위해 열중했다. 그러나 입질이 없었다. 21시 간조가 되어서야 갑자기 선착장 쪽으로 형광 빛의 치어 떼가 몰려들면서 툭...톡하는 우럭과 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