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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의 건강/시니어 건강 질문 100가지

시니어 건강 질문 100가지 - 시니어는 유산균을 꼭 먹어야 할까?

시니어 건강 질문 100가지 - 시니어는 유산균을 꼭 먹어야 할까?

"나이가 들면 유산균은 꼭 먹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 판매 순위를 보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은 비타민 다음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시니어에게 유산균은 정말 필수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시니어가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 건강이 좋지 않거나 특정 상황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장에는?

약 100조 개 이상의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이를 장내 미생물이라고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유익균은 감소하고 유해균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 식이섬유 섭취 감소, 약물 복용, 항생제 사용 등이 장내 환경을 변화시켜 변비나 소화불량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유산균은 이러한 장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변비가 잦은 시니어에서는 일부 프로바이오틱스가 배변 횟수를 늘리고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복용한 뒤 생기는 설사 예방에도 일정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면역 기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유산균이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제품마다 균주의 종류와 균 수가 다르며 효과도 서로 다릅니다. 어떤 제품은 변비에 도움이 되고, 어떤 제품은 설사 예방에 효과가 있는 등 목적이 다르므로 광고만 보고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유산균보다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생활습관입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고, 채소와 과일, 통곡물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하루 30분 정도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장 건강의 기본입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이 갖춰져야 유산균의 효과도 더욱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확인할 사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고, 보장균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지, 상온 보관이 가능한지도 제품마다 다르므로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분들도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이거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 중증 질환으로 면역력이 매우 저하된 경우에는 드물지만 감염 위험이 보고된 사례가 있어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니어에게 유산균은?

필수 영양제라기보다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변비가 심하거나 항생제를 복용한 이후, 또는 장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고려해 볼 수 있지만,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건강 한 줄 요약

유산균은 모든 시니어의 필수품은 아니지만, 장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 다음 편 예고

「시니어 건강 질문 100가지 – 시니어는 오메가3를 꼭 먹어야 할까?」

 

[인용 출처]

World Gastroenterology Organisation (WGO). Global Guidelines: Probiotics and Prebiotics.

World Health Organization. Healthy Ageing and Nutrition.

International Scientific Association for Probiotics and Prebiotics. Probiotics: What They Are and What They Do.

대한소화기학회. 프로바이오틱스 및 장 건강 관련 진료지침.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프로바이오틱스)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