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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취미생활

시니어 취미생활 – 홈 가드닝 ③베란다에서 키워 바로 먹는 파·상추·바질 재배법

 

시니어 취미생활 – 홈 가드닝 ③베란다에서 키워 바로 먹는 파·상추·바질 재배법

 

키우는 즐거움에 더해 식탁 위 신선한 먹거리까지 선사해 주는 '식경재배(식용 식물 재배)'는 홈 가드닝의 또 다른 커다란 매력입니다. 내가 직접 수확한 싱싱한 채소로 식탁을 채우는 기쁨은 일상의 보람을 배가시켜 줍니다.

거창한 주말농장에 가지 않더라도 아파트 베란다나 창가라는 작은 공간에서 손쉽게 키워 바로 수확할 수 있는 대표적인 텃밭 채소 3가지와 그 재배 요령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뿌리만 남겨두면 계속 자라는 무한 리필 대파

가장 난이도가 낮으면서도 실용성이 뛰어난 대파는 시니어 초보 가드너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뿌리가 살아있는 대파를 구매한 뒤, 뿌리 쪽 흰 줄기 부분을 약 5~10cm 정도 남기고 잘라 화분의 흙에 심거나 물을 담은 용기에 꽂아두기만 하면 됩니다.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에 두면 며칠 지나지 않아 잘라낸 단면에서 초록색 새순이 쑥쑥 올라오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싹이 자라나면 겉 부분의 기다란 파를 필요한 만큼 자르고, 뿌리는 그대로 두어 계속 재수확할 수 있습니다. 물은 흙의 겉면이 바싹 말랐을 때 촉촉하게 주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 잎을 뜯어 먹는 재미가 솔솔한 상추

고기와 곁들여 먹거나 겉절이로 훌륭한 상추는 베란다 텃밭의 대명사입니다. 씨앗부터 심어도 잘 자라지만, 성취감을 빠르게 느끼고 싶다면 시중에서 파는 모종을 사서 화분에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추는 햇빛을 대단히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베란다에서 가장 해가 잘 드는 자리에 놓아주어야 잎이 얇아지지 않고 단단하게 자랍니다. 물은 흙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듬뿍 주어야 잎이 쓴맛 없이 부드럽게 유지됩니다. 수확할 때는 아래쪽의 겉잎부터 한 장씩 차례대로 뜯어내면 안쪽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잎이 자라나 오랜 기간 신선한 상추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집 안 가득 상큼한 향기를 더하는 바질

서양 요리나 샐러드, 파스타에 활용하기 좋은 바질은 특유의 향긋한 향으로 키우는 내내 감각을 즐겁게 해주는 허브입니다. 바질 모종을 가져와 약간 넓은 화분에 옮겨 심어두면 초보자도 손쉽게 풍성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바질은 따뜻한 온도를 좋아하고 햇빛과 물을 모두 좋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가 어느 정도 자랐을 때 생장점(맨 위쪽 싹)을 잘라주는 '적심(순 지르기)'을 해주면 옆으로 가지가 갈라지면서 더욱 풍성하고 풍부한 잎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잎을 살짝 문지르기만 해도 퍼지는 상큼한 향기는 마음의 스트레스를 씻어내 줍니다.

 

다음 편 예고

  시니어 취미생활 - 홈 가드닝 ④계절별 분갈이 방법과 수형 잡기 (소소한 성취감 얻기)

 

 

인용 출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베란다 텃밭 가꾸기 – 베란다 적합 채소 품종 및 재배 기술' 참고

한국도시농업연구회:'실내 및 용기 재배에 적합한 채소류 관리 가이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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