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시니어가 자주 겪는 대표 질환 10가지,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주변 시니어들과 건강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아픈 것이 당연하지”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병원에 가는 일이 하나둘 늘어나고, 한 가지 질환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압약을 먹으면서 관절이나 눈, 허리 문제까지 함께 살피는 경우도 많더군요.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이런 현상이 단순한 느낌만은 아니더군요. 2023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이 진단받은 만성질환은 평균 2.2개였고, 63.9%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과 관절·척추, 눈, 치아처럼 일상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지는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오늘은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자주 접하는 대표적인 질환 10가지를 살펴보고, 각각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본태성 고혈압, 증상이 없어도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진료비통계지표」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고혈압 건강정보
고혈압은 노년기에 특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랍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노인 다빈도 질병 통계에서는 65세 이상 외래 진료에서 본태성 고혈압이 주요 질환으로 집계됐습니다.
혈압이 높다고 해서 항상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래요. 그래서 “별로 아픈 데가 없으니 괜찮겠지” 하고 약을 임의로 중단하기보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하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고혈압은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질환 위험과도 관련되므로 시니어 건강관리에서 빼놓기 어렵답니다.

두 번째: 치주질환과 치아 문제, 먹는 즐거움과도 연결됩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진료비통계지표」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구강건강 관련 건강정보
나이가 들면서 치아와 잇몸을 관리하는 일도 중요해집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이나 치아 상실이 진행되면 음식을 제대로 씹기 어려워질 수 있고, 이는 식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노인 다빈도 질병 자료에서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가 65세 이상 외래 진료에서 주요 질환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아가 불편하다고 질긴 음식이나 단단한 음식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치과에서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칫솔질, 잇몸 관리가 노년기 식생활을 지키는 기본이 되겠지요.

세 번째: 무릎관절증과 요통, 움직임을 줄이지 않도록 살펴야 합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진료비통계지표」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퇴행성 관절염」
무릎관절증과 허리·등의 통증도 시니어에게 흔히 접하는 문제랍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노인 입원 다빈도 질병에는 무릎관절증과 기타 척추병증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관절이나 허리가 아프면 움직임부터 줄어들기 쉽답니다. 하지만 활동량이 지나치게 감소하면 근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의 범위도 좁아질 수 있지요.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참고 걷거나 반대로 움직임을 완전히 멈추기보다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운동과 치료 방법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통증이 갑자기 심해졌거나 다리의 힘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노화로 생각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되겠지요.
네 번째: 당뇨병과 위장질환, 꾸준한 생활관리가 중요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당뇨병」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통계지표」
제2형 당뇨병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혈당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여러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식사와 운동, 약물치료를 자신의 상태에 맞게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위염과 십이지장염 같은 소화기 질환도 시니어가 주의할 부분입니다. 특히 여러 가지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위장 증상이 생겼을 때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염진통제처럼 위장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장기간 복용하고 있다면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복용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노년기에는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관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가지 증상만 보고 약을 임의로 끊거나 추가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백내장과 척추관협착증, 시야와 보행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진료비통계지표」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척추관 협착증」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랍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노인 다빈도 질병 통계에서 노년백내장은 65세 이상 입원 진료의 주요 질환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력이 떨어지면 보행이나 운전, 계단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이 커질 수 있으므로 시야가 예전과 달라졌다면 안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나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와 다리 통증, 저림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대표적인 증상 가운데 활동할 때 악화되고 쉬면 호전되는 다리 통증과 보행장애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 자꾸 쉬어야 한다면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넘기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마무리 글
65세가 넘으면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질환을 갖게 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관리하는 시니어가 적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2023년 통계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평균 만성질환 수가 2.2개였다는 사실도 이를 보여줍니다.
오늘 살펴본 고혈압, 치주질환, 무릎관절증, 요통과 척추질환, 당뇨병, 위장질환, 백내장 등은 서로 별개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서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허리가 아파 움직임이 줄어들고, 치아가 불편해 식사가 달라지며, 시력이 떨어져 외출이 줄어드는 식입니다.
그래서 시니어 건강관리는 어느 한 가지 질환만 바라보기보다 혈압과 혈당 같은 만성질환을 꾸준히 확인하면서 치아·눈·관절·척추 등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부분까지 함께 살피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활용하고, 평소와 다른 변화가 생겼을 때는 너무 오래 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고 필요한 관리를 하나씩 이어가는 것은 가능합니다. 오늘 내 몸에서 불편한 곳이 어디인지 한번 돌아보는 것부터 시니어 건강관리의 첫걸음을 시작해 보면 좋겠습니다.
[인용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진료비통계지표」 — 65세 이상 노인 다빈도 질병 통계
통계청(현 국가데이터처), 「2025 고령자 통계」 — 65세 이상 고령자 건강 및 진료비 관련 통계
보건복지부·통계청, 「노인 의료·건강 관련 통계」 — 65세 이상 만성질환 및 다약제 관련 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척추관 협착증」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고혈압·당뇨병·구강건강·퇴행성 관절염 관련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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