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센터와 정부 지원제도,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
치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부모님의 기억력만큼이나 가족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바로 “앞으로 돌봄 비용은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라는 문제이지요. 처음에는 병원 진료와 약값 정도를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사와 외출을 돕고 안전을 살피는 일까지 가족의 몫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도움을 받으려고 하면 어디에 문의해야 하는지 몰라 그냥 가족끼리 해결하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제도가 마련되어 있으며, 그 중심에 치매안심센터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치료비와 장기요양보험은 어떻게 연결되는지, 가족이 알아두면 좋은 지원제도는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출처: 보건복지부, 「치매조기검진사업」 / 중앙치매센터,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 가이드북」
치매안심센터는 단순히 치매 검사를 하는 곳만은 아니라고 하네요. 보건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인지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필요한 진단과 감별검사를 연계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선별검사는 인지기능의 변화를 확인하는 첫 단계랍니다. 검사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정·연계된 의료기관에서 신경인지검사와 전문의 진료 등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나 뇌 영상검사 같은 감별검사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은 검사에만 머물지 않는다네요. 중앙치매센터 자료에는 치매환자 쉼터,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상담 및 돌봄 부담 분석,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지원 내용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중앙치매센터,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 가이드북」
치매가 진행되면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생활도 달라지겠지요. 하루 종일 부모님을 돌보다 보면 가족이 지치기 쉽고,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럴 때 치매안심센터의 가족 지원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네요. 가족교실이나 상담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고, 지역에 따라 치매환자 쉼터나 동반치매환자보호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생활 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지강화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다만 세부 프로그램과 이용 조건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거주지 치매안심센터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다네요.
세 번째: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은 누구나 받을 수 있을까요?
출처: 중앙치매센터,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 가이드북」 /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치매치료관리비 신청」
치매 치료를 계속하다 보면 약제비 등 경제적인 부담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자동으로 지원받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소득이나 연령, 거주 지역 등의 구체적인 대상 기준과 지원 범위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조건을 치매안심센터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이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지원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비가 부담스럽다고 느껴진다면 혼자 포기하기보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이 되는지”부터 문의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네 번째: 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하면 어떤 돌봄응 받을 수 있을까요?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23조
치매가 진행되어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지면 의료비 외에 돌봄에 대한 부담도 커지지요. 이때 알아두어야 할 제도가 노인장기요양보험이라고 하네요.
장기요양 인정이 이루어지면 상황에 따라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등의 재가급여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집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정한 요건에 따라 시설급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보험을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회보험제도로 안내하고 있답니다.
중요한 점은 치매 진단 자체와 장기요양등급이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고요. 장기요양보험은 질병명만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돌봄이 필요해졌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 인정 신청과 판정 절차를 문의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섯 번째: 지원제도를 이용할 때 가족이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요?
출처: 보건복지부, 「치매조기검진사업」 / 중앙치매센터,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 가이드북」 /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와 관련된 지원제도는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검사와 상담은 치매안심센터, 장기요양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처럼 담당 기관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한 도움부터 하나씩 확인하는 것이 편하다고 합니다.
처음이라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연락해 현재 부모님의 상태와 필요한 서비스를 상담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후 인지검사나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하다면 연계 절차를 확인하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면 장기요양보험 신청 여부를 살펴보면 된다네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이 모든 돌봄을 혼자 떠안지 않는 것입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상담과 가족 지원 프로그램이 있고, 장기요양보험에는 재가와 시설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필요한 제도를 하나씩 찾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가족이 감당해야 할 부담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 글
치매는 환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진료와 약물치료만큼이나 어디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조기검진을 비롯해 상담, 인지강화 프로그램, 가족 지원, 치매환자 쉼터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요. 치료관리비 역시 대상 기준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방문요양이나 주·야간보호, 시설급여 등의 이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부모님의 치매를 가족만의 힘으로 감당하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치매안심센터에 상담을 요청해 보세요.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하나씩 확인하다 보면 막막했던 돌봄의 길에도 현실적인 방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도를 아는 것 자체가 가족에게는 중요한 준비가 될 수 있겠지요.
[인용 출처]
보건복지부, 「치매조기검진사업」
중앙치매센터,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 가이드북」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치매치료관리비 신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23조(장기요양급여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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